'23년 벚꽃 축제 비교 체험 - 진해 군항제 & 잠실 석촌호수
2023년 올해 벚꽃은 운좋게 진해 군항제를 다녀올 수 있었다.
오늘은 '23년 다녀온 진해 군항제와 잠실 석촌호수의 벚꽃 축제를 비교하려 한다.
1. 진해 군항제 - 벚꽃
진해 군항제는 생전 처음 가봤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차들도 많고 사람도 꽤 많았다.
아마 코로나로 3년여만에 열리는 군항제여서 그런듯 하다.
차도와 진해 곳곳이 벚꽃으로 활짝 펴있고 굳이 벚꽃 명소로 알려지지 않은곳도 생각보다 예쁜 곳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도로사이에 피는 벚꽃이 가장 예쁜 것 같다.
아쉽게도 이 도로에는 인도가 없어서 내려서는 찍을 수는 없지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인듯 하다.
진해 군항제의 경우에는 군항제 홈페이지에서 축제 세부일정과 리허설등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해당 일정에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리허설이 있어서 공설운동장에서 리허설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오전에는 황사가 많이 껴서 시야가 안좋아서 그런지 연기를 뿜는 비행은 선보이지 않았다....
옆에 계셨던 멋진 블랙이글스 마크가 있는 점프수트? 같은 제복을 입은 중령님이 리허설의 경우, 기상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본공연은 군항제 시즌 주말에 열리며, 인파며 주차며 매우 힘들것으로 보인다.
블랙이글스의 리허설이 열린 공설운동장에서 의장대 시범 연습도 한창이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들 박수!!!

군항제의 가장 큰 이점은 해군사관학교 등을 견학 할 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는 군사보호시설로 출입이 불가하지만 군항제에는 위처럼 여러 행사들을 참여할 수 있다.
영화에서 보던 저격총을 만져도 보고 UDT, SSU등 해군 특수부대원 들이 직접 설명과 체험 가이드를 해주시고 계신다.
강철부대에서만 봤던 부대들인데 포스가 상당하다!!!
가서 여좌천에서도 사진 찰칵!!
사진 스팟에서는 평일에도 줄이 상당하다.
숙소는 옆에 마산 오션뷰로 정해서 앞에 로컬 친구가 소개해준 아나고집에서 바다보며 소주한잔 캬~~
군항제 인파를 고려하면 평일에 1박2일 코스로 둘러봐도 좋을듯 하다.
주말에는 창원에 숙소를 정하고 무료셔틀등을 이용하면 좋을듯 하다.
진해군항제를 정리하면,
장점 : 의장단 및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해군사관학교/해군특수전사령부 개방(때에 따라선 군함도 승선- 마스크 필수!!) 해군사관학교 벚꽃도 예쁨
물론 군함등은 촬영 불가
봉사자 및 공무원들께서 적극적인 안전
단점 : 군항제 기간에는 식당들은 특별 메뉴?로 보통 단가들을 다 올린다. 올해는 특별히 노점에서 아주 비싼 보쌈이 뉴스에
나올정도로 바가지가 존재.
아무래도 지방 인프라이기에 주차 등이 불편.
2. 잠실 석촌호수 - 벚꽃
석촌호수는 두개로 나뉘고 서울 잠실의 랜드마크 답게 산책로들을 잘 정비해 놓았다.
개인적으로 매직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벚꽃 사진이 매우 예뻤다.
많은 인파가 몰리기에 경찰분들이 곳곳에 서계셔서 안전 통제를 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진해 군항제도 좋았지만 집에서 가까운 석촌호수 벚꽃이 더 마음에 들었다.
자연을 좋아하지만 롯데타워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벚꽃이 인위적이지만 더 멋졌다.
이것은 오로지 개인의 주관이 담긴 판단이고, 수도권 등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진해 군항제를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랜만에 콧바람도 쐬고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맛난 것도 먹으면 일석 이조!!(진해 외 마산이나 창원은 가격 그대로이기 때문에 다른곳에 숙소를 잡아서 맛집 투어를 하는 것도 추천!!)
이상 진해 군항제와 잠실 석촌호수 벚꽃의 비교체험 피드를 마무리 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