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부동산 매수하기(수도권)

재테크/부동산

생애 첫 부동산 매수하기(수도권)

경자의 하루 2023. 4. 25. 15:02

생애 첫 전세글에 이어 생애 첫 부동산 매수하기 글을 쓰려 한다.

 

https://moneyfree77.tistory.com/2

 

2010년대 인생 첫 부동산 계약(전세) 하기!!(경기도/수도권)

나의 첫 부동산 계약은 2016년 봄, 신혼집으로 전세 계약한 경기도 용인 수지다. ​ 다음 그래프는 '07.12월부터 '17.12월까지의 필자가 계약한 근처의 중규모(500세대 이상) 단지의 매매/전세 실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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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계속 전세로 2집정도 이사하며 살다가 첫 매수하게 된 배경은 위에 글 후미에 적어놓았다.

부동산 첫 매수한 시기는 2019년 12월에 연락을 받아서 2020년 1월에 계약을 하였다.

 

그전에 나름 부동산을 공부해왔기 때문에 빠른시간안에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가 알다시피 2018~2020년에 부동산 시장은 한창 상승기에 있었기에 2019년 말에 눈여겨 봤던 수지, 분당, 목동 외곽(신트리아파트)은 이미 어느정도 오른 상태였다.

수지나 분당의 눈여겨봤던 대표아파트를 기재하였다. 당시에 약 2년동안 70%나 올랐기 때문에 나름 급격히 올랐다고 판단해서 쉽사리 매수 결정을 하지 못하였다.

 

다음은 원래 18년도에 청약이 안됐으면 19년 초에 매수하려 한 신트리 아파트의 2018~2020년까지의 그래프다.

당시에는 목동선 경전철을 발표함으로써 거의 서울에서 손꼽히는 상승율을 보였다.

이 그래프를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청약이 안됐고 매수 타이밍을 놓쳤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돌아오면 당시에 매수하고 싶었던 신트리 아파트가 거의 2배가 됐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경기도 2급지 권역까지 넓혀서 볼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사람마다 강남 으로 불리는 1급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객관적인 급지의 분류가 있지만, 어떤사람은 직장의 위치, 또다른 사람은 학군 등으로 각자 가장 주요한 이슈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마다의 강남의 목표선정은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의 강남은 단기간에 가장 큰 수익율을 줄 수 있는 곳이었다.

회사는 어차피 경기 남부이기에 서울이남권역부터 봤고 분양 아파트 입주를 고려해서 한 4년정도 소유하고 팔 아파트를 봤다. 따라서 이미 착공!!(매우 중요, 완공을 그사이에 보면 좋겠지만 주요 노선이면 착공도 충분하다고 봄)한 신안산선 주위의 아파트를 봤다.

수지의 첫전세 아파트를 살면서 신분당선의 위력을 아파트 가격과 지하철 이용을 통해 충분히 느꼈기 때문에 신안산선 라인을 주목했다.

교통 불모지에 가까운 시흥, 안산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올리고 일자리 요지인 여의도를 관통하기에 시선을 시흥 목감과 안산 중앙, 고잔동으로 돌렸다.

몇개의 아파트를 임장하면서 시흥 목감의 초역세권 아파트인 LH아파트와 초지의 롯데캐슬더퍼스트 그리고 고잔동의 고잔롯데캐슬골드파크를 보았다.

각각 아파트를 임장하니 LH아파트는 확실히 내장재의 질 등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고 아무래도 직장의 교통편을 고려하면서 결정하니 최종적으로 고잔 롯데캐슬을 선정하였다.

나만의 강남의 기준으로 고르니 명확했다. 4억 이내의 아파트와 입주한지 5년 이내 신축 그리고 교통 호재를 대입하니 딱 맞았다. 물론 초역세권은 아니지만 초품아에 뒤에 산도 끼고 있고 중앙역까진 좀 멀지만 걸어서 한 20분 이상, 고잔역까지는 도보 13분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살아보니 느꼈는데 애를 키우거나 노부모와 함께하는 집은 대형 병원 가까이를 추천한다.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아무래도 육아나 봉양을 하다 보면 입원할일 있는데 집앞 고대병원에 입원 후 아내와 바톤터치를 하고 집까지 걸어가서 자고 오니까 훨씬 컨디션 관리도 수월하고 필요한 것들도 바로바로 수급이 됐던거 같다.

그리하여 30대 중반에 첫 매수한 아파트는 고잔롯데캐슬골드파크 25평이 되었다. 2020년 1월에 계약했는데 잔금날인 4월경까지 약 27%가 상승하여 하마터면 거래가 파기될뻔 하였다. 사실 거래 파기를 예상도 하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전집주인께서 본인이 산 집도 올랐다며(같은 안산) 거래를 끝까지 지켜주셨다.

 

 

현재는 해당아파트에 살지 않지만 확실히 부동산은 급지에 따라서 상승 속도가 순차적으로 발생되는 것 같으며, 꼭 급지가 낮다고 상승율이 작은것 같진 않다. 현재도 약간의 조정은 이뤄졌지만 다른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의 아파트들이 2020년 가격으로 회귀한것에 비해 안산은 아직 2021년의 가격까지 조정되었다.

그 이유는 타지역의 경우, 2018~2020년까지 상승이 있는 다음 22년까지 급격한 상승이 발생됐지만, 안산의 경우에는 2018~2020년까지 상승장이 없었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듯 하다.

결국 부동산은 주식과 달리 차트 매매는 안되겠지만 가격을 볼 수 있는 차트 데이터 분석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